[날씨] 휴일 포근, 오후 남부·제주 비…밤부터 영동 폭설
휴일인 오늘 하늘 빛이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.
안개 현황을 보시면 특히 경기남부 내륙과 충청,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지금 가시거리 100m가 채 안되는 곳이 많은데요.
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가 끼며 확보가 어려운 곳이 많겠습니다.
평소보다 차간거리를 넉넉하게 두시고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도 온화한 날씨 속 먼지가 쌓이겠습니다.
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, 충청과 광주, 전북과 대구는 종일 '나쁨'단계가 예상되고요.
경북 지역도 오전에 '나쁨'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.
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.
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영남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,
비의 양은 내일까지 제주에 최고 40mm, 남부 지방에 5~10mm가 되겠습니다.
기온이 낮은 곳은 눈으로 내릴 텐데요.
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최고 7cm, 특히 강원산지에 최고 20cm의 큰눈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.
이 시각 기온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.
대전 영하 1.5도, 서울 영상 0.4도, 부산은 8.1도 보이고 있는데요.
낮 기온은 크게 올라서 서울이 9도, 부산을 무려 14도까지 오르는 등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.
월요일인 내일까지 제주와 남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고요.
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주 중반에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진연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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